빼빼로데이 '환경단체 빼빼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 제기' 빼빼로원료 원산지 일본?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입니다.저 또한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빼빼로데이 행사 하길래 잔뜩 구입해왔는데 세상에 환경단체가 빼빼로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서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가락 버튼 꾹 누르시고 빼빼로데이 왜 논란이 되는지 알아두세요
그리고 오늘은 빼빼로데이기는 하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기억해두세요~
환경단체 빼빼로데이 방사능 오염성 가능서 제기 '도대체 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자사 초콜릿 제품 7개 중 5개에 쓰이는 원료인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 등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거나 수입산으로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해태제과가 생산하는 한 초코과자는 코코아매스의 원산지를 일본산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즉 환경단체들은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달 공개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가공·원료식품 업체별 수입 현황'에 따라 롯데와 해태 측이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며 이들이 생산한 초코과자에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온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나선것이죠.
또한 환경단체는 제과업체들이 일본에서 수입한 원료를 어느 제품에 첨가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관련 제품을 즉각 회수·폐기하고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의 원료와 제품 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 해태제과의 입장을 살펴보면...
롯데제과는 일본에서 수입한 원료는 후쿠시마 인근이 아닌 오사카에서 생산된 원료이며 지난해 11월부터 덴마크산 원료로 변경해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태제과는 일본산이라도 후쿠시마가 아닌 고베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 되는걸까?
최근 일본 방사능 관련 문제가 심각하기도 하고 많은분들이 정부의 대처방법에 불신을 갖고 있어서 방사능 관련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지는데요.환경단체의 주장을 살펴보면 일본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아무래도 원산지 표시를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는것은 큰 문제이니깐요..
허나 제과업체의 입장은 후쿠시마 인근에서 생산된 원료가 아니라고 하는데 뭔가 정확한 입증 자료가 있어야 될 듯 싶어요..누구의 말을 믿어야 될지...그리고 잔뜩 사다놓은 빼빼로는 어찌해야할지...고민되네요.
빼빼로데이 어떻게 생겨난것일까?
친구나 연인 등 지인들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다는 11월 11일을 가리키는 말로서 원래 빼빼로데이는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던 것이 해당 회사의 마케팅 활동이 가세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된 사례입니다.
'빼빼로데이' 풍습은 1983년 롯데제과에서 초코 빼빼로를 처음 출시하였는데, 당시 영남지역 소재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해당 지역 신문에 기사화된 것이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날씬해 질 수 있는 완벽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맞춰 먹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는데 이런 장난스런 계기가 주변지역으로 퍼졌고, 이를 1997년부터 롯데제과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버린것이죠.
오늘은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11월 11일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 빼빼로데이겠지만 그래도 기억해둬야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은 농업인의 날인데요.
1997년에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이라 명명하였는데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에서 ‘농업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습니다. 흙 토(土)자에서 의미를 가져와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土月土日)이 된다는 뜻으로 날짜를 정한것이죠.
하지만 빼빼로데이에 묻혀서 농업인의 날인것을 모르는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