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벌레떼 기승,성수동 벌레떼,압구정 벌레떼 정체 동양하루살이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명품거리로 유명한 압구정에 벌레떼 기승한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섰고 그 방송은 31일날 전파를 탔는데요.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아무리 벌레떼지만 얼마나 많겠어? 라고 했는데 그 수준이 장난이 아니더군요.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이게 너무 많아서 벌레인가? 라는 생각이 들텐데요.지금 보이는것들이 모두 벌레랍니다.
이 압구정 벌레떼로 인해 불을 켜지 못해 주변 상가들은 장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봐도 징그럽게 생겼는데 떼로 몰려다니면서 밤하늘을 뒤덮는다고 생각해보세요.얼마나 끔찍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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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헌데 이 압구정 벌레떼가 그 다음날이 되면 죽어버리는데 문제는 냄새가 만만치 않다는것입니다.생선 비린내 냄새가 나기도 하고 홍어 냄새가 나기도 한다는데요.즉 거의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매번 이런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보세요.저는 그 곳이 아무리 좋은곳이라고 해도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을꺼같습니다.
압구정 벌레떼 성수동에도 나타난다?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이 벌레들은 압구정에서만 보여서 압구정 벌레라고 하는데요. 압구정 말고도 다른곳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성수동인데요.한강을 사이에 끼고 있는 이 압구정동과 성수동에서 벌레떼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 오후 8시만 되면 땡~하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사진속의 벌레떼 장소는 성수동인데요.작년부터 벌레떼가 기승을 부렸다고 합니다. 보이시나요? 무슨 눈 내리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벌레떼가 눈보라치는 모습을요..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워낙 불빛을 좋아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저렇게 불빛이 있는곳에 몰려드는데요. 압구정과 성수동에 나타나는 벌레떼는 동양하루살이라고 불리우며 주로 5~9월에 나타나는 대형 하루살이라고 합니다.
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
그런데 다른 지역은 다 놔두고 왜 압구정과 성수동에만 나타나느냐?인데 그 이유는 압구정과 성수동 사이 한강이 질좋은 모래가 많고 수심도 낮아 동양하루살이가 살기에 제격이라는것입니다.
게다가 빛이 밝은곳에 벌레가 많이 모이고 짝짓기를 하기 좋다는데요.그러다보니 서울에서 빛이 가장 밝은 압구정동에 모이게 된 것 이죠.
동양하루살이는 그동안 서울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한강의 물이 깨끗해지면서 동양하루살이가 생겨난 것인데 문제는 벌레를 죽이려면 한강에 살충제를 뿌려야한다는것인데 그럴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죠.
앞으로 9월까지는 계속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 압구정이나 성수동 사는 사람들의 피해가 만만치 않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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