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화장품 충격 '수입 미백 화장품 수은 덩어리?' 수은화장품 위험
일부 수입 미백화장품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뉴스 보셨나요? 한국 소비자원은 수입 미백 화장품 21개를 조사했고 그 결과 3개의 제품에서 기준치(1ppm이하)를 최대 1만5000배 초과하는 수은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는데요.
저는 뉴스 보면서 혹시 내가 쓰는 제품중에 수은화장품이 있을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도 화면속에 보이는 제품에는 제가 쓰고 있는게 없더라구요.
사진 출처 : mbc
중국에서 제조된 비손크림은 1만5698ppm, 쿠 반 가오 제품은 120 ~ 5212ppm, 제조국 조차 불분명한 멜라닌 트리트먼트 제품은 574ppm의 수은이 검출되었는데 혹시라고 이 세가지 제품중에서 하나라도 갖고 계신다면 바로 버려주세요.수은덩어리 화장품 얼굴에 바르다가는 큰 일이 날 수도 있거든요.
헌데 이 세가지 제품 저는 이번에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쓰고 계시는분들 계시나요? 저도 화장품 리뷰를 쓰기에 여러가지 화장품을 접하지만 이 제품들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리뷰 쓰신분들이 계실까? 검색을 해보아도 보이지를 않는것을 보면 도대체 이런 제품은 어디서 구하는지 신기할뿐이예요.
그런데 왜 수은이 검출된것이 안 좋으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과거의 미백화장품에는 수은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차단하는 특성 때문에 쓰이기도 하였거든요. 그러나 수은이 신경 독성이 강해 화장품 원료로는 금지되었으며 완제품은 수은 함량을 1ppm 이하로 관리해야하는데 이번에 수은이 검출된 미백 화장품들은 기준치보다 1만 5000배를 초과했으니 도대체 여기에다가 얼마나 넣어길래 이렇게 많이 검출되는지 황당할뿐이네요.
수은은 중금속의 하나로 중독의 위험성이 높은데요. 일반적으로 생선을 섭취하거나 물, 흙 등에 의해 체내로 수은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수은이 지속적으로 몸에 쌓이면서 중독 증세를 일으키게 됩니다. 수은에 중독되면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지가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기능성화장품 광고에 현혹되지 말자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없는 제품의 인터넷광고 사례 출처 한국소비자원
이번에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되는것이 있는데요.미백 화장품은 기능성화장품의 일종으로 화장품법에 의해 '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를 1차 또는 2차 포장에 표시해야 하고 안전성·유효성 심사 범위를 벗어나거나 심사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ㆍ광고를 할 수 없는데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수입 미백화장품 18개 제품은 모두 미백 기능에 대한 광고를 하고 있었으나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표시를 하고 있는 제품은 4개 제품에 불과하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기능성화장품을 구입할때에는 한번 더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따져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얼굴 하얗게 만들려고 하다가 얼굴 뒤집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기능성화장품 선택시 주의사항
1.제품포장에“기능성화장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한다.
2.제품포장에 원하는 효능·효과에 대한 표시가 있는지 확인한다. 예)미백, 주름개선 등
3.사용 기한을 확인한다.
4.식약청 인증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개 기능성이므로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다.
5.화장품 사용 후 부작용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단하고 식약청 또는 소비자원에 신고한다.
6.원산지와 제조처 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7.알부틴(미백 기능성 물질)을 2% 이상 함유하는 제품은 발진이나 경미한 가려움증이 보고된 예가 있으므로 사용 후 부작용 여부를 잘 관찰한다.
출처:한국 소비자원 http://www.kca.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