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가또즈 양산 분홍색이여서 화사해서 좋지만 재질은 별로야

루이가또즈 양산 분홍색이여서 화사해서 좋지만 재질은 별로야

지난번 신세계백화점 쿠폰에 붙어있던 것 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게 바로 루이가또즈 양산이랍니다.작년에 엄마께서 양산 필요하다고 해서 양산 사드렸는데 그게 바람 세게 부는 날 나가셨다가 망가지는 바람에 새로 사드려야지..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쿠폰북에 35000원짜리 양산을 20000원에 판다고 해서 아침 일찍 백화점에 들려서 구입했습니다.

이 양산은 자외선차단제 되는 점까지 좋은데 재질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지난번에 구입했던 양산에 비해 잘 접어지지 않는데다가 새 제품이여서 그런지 한번 접을때마다 일일이 각을 잡아서 접어야하므로 답답하더군요.게다가 부드러운 면 제품이 아니라 약간 고슬고슬하면서 꺼끌꺼끌한 느낌이 더 강해서 손에 닿는 느낌도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되게 뻣뻣해요.

색상은 핑크색,주황색,보라색 이렇게 3가지가 있었는데 주황색은 너무 촌스러웠고 보라색은 약간 우울한 느낌이 들더군요.그래서 결국에는 이것저것 다 펴보고 핑크색으로 구입했는데 역시 색깔 선택은 탁월했습니다.핑크가 햇빛 아래에서 보니깐 너무나도 예쁘더군요.

무게는 일제양산보다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우산보다는 가볍지만 일제양산 들고 다니는 분들이 이 양산을 들으면 조금 무게감이 있네..하실꺼예요.저희 엄마께서도 그리 가볍지 않다고 하시거든요.전 별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지난번 사용했던 양산보다 무게가 좀 나가나봅니다.

옆에서 찍은 사진인데요.무늬가 그리 크지 않아서 좋더군요.그리고 색상도 사진에서는 약간 촌스러워보이는데 실제로는 예쁘답니다.젋은세대가 들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거든요.밑단에 살짝 레이스도 있구요.

우산 잡는 부분에는 솔 장식이 달려있으며 크기는 그냥 일반 양산 크기와 같아요.조금 길이가 짧은 듯 싶기도 하지만요.전체적으로는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핸드백 안에도 쏙 들어가서 들고 다니기에는 좋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구입할지 생각이 안나는 분들은 백화점 매장 한 켠에 보면 양산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비교해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얼마전 백화점 갔더니만 브랜드별로 세일을 많이 하더라구요..대충 백화점 양산 가격은 25000원에서 40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된답니다.(모자를 사드려도 좋지만 모자를 자주 쓰는 경우 머리가 빠질수도 있다고 모 미용실 원장님께서 양산을 쓰고 다니세요..라고 저희 엄마께 얘기하셨다고 하더군요.그러니 참고하세요.40대에서 50대는 모자보다는 양산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