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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소품│

귀엽고 깜찍한 허리훼밀리


<제품 이야기-귀엽고 깜찍한 허리훼밀리>

며칠전에 조선닷컴 리뷰응모에 도전했는데 지난주에 커다란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돼지 3마리와 강아지 1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키보드쿠션
꽃을 달은 돼지..그래서 전 꽃돼지라고 부르는데요..
만지면 푹신푹신한 소재에 무엇보다도 향이 나서 방안에 잠깐 두었는데도 방향제가 따로 필요가 없을정도랍니다..다만 너무 이 향을 오래 맡으면 조금 어지럽더군요...그정도록 강한 향이예요..
이 키보드 쿠션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손목부분에 굳은살이 없게끔 만들어준다는 점이랍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면 자주 닫는 손목부분에 굳은살처럼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요..그걸 방지해주는데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특히 장시간 타자를 치다보면 전 손목이 아프던데..받쳐주니깐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 제품의 단점은 아무래도 공간차지인것 같아요..키보드 놓는 자리가 좁다면 불편할꺼같아요..


두번째 마우스 패드
기존의 마우스 패드와 소재자체가 틀리더라구요.솔직히 천종류여서 마우스가 잘 움직일까?했는데
생각한것 보다 더 좋아요.더 부드럽게 마우스가 움직이더라구요..진짜 마음에 듭니다..헌데 전 왜 뒷부분이 더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어요..보들보들한게 좋더라구요..돼지인형자체도 귀엽지만 가장 센스가 돋보였던 부분은 전 머리부분은 인형이고 몸 부분은 마우스패드 윗부분에 수놓듯이 해놓은 부분인데요.멀리서 보면 정말 다 인형인것처럼 보이더라구요...이 제품은 상당히 앙증맞은 제품이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좋네요.


세번째 손목 받침대
돼지 사이에 끼여버린 귀염둥이 강아지...크기가 딱 마우스만해서 가끔 저도 모르게 마우스대신 강아지를 잡게 되어버린답니다...보들보들하고 따뜻한 천에..귀여운 강아지 모양..거기다가 이 강아지 배로 모니터 액정까지 닦을수가 있답니다...일석이조의 효과이지요..하지만 너무 자주 닦으면 강아지군의 배가 금새 새까맣게 되어버리겠죠...^^
휴대하기도 편하고 그냥 그대로 두면 손목 받침대라기보다는 장식용 인형 같아서 사람들이 다들 놀라더라구요..이거 손목 받침대 맞냐구요..그렇다고 예쁘기만한 제품은 아니랍니다..
훨씬 푹신하고 손목에 닫는 부분이 부드럽다보니깐 장시간 사용할때 더 좋더라구요..제가 기존에는 고무제품을 써서 그런지 날씨 추울때에는 진짜 최고랍니다..


네번째 케이블 타이
받은것중에서 어찌보면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데요..집에 선이 워낙 많아서 볼때마다 지저분하고 늘어져있는게 싫어서 안보이는곳으로 꼭꼭 숨겨버리거나 아니면 가리곤 하는데요..그러다보니 선이 얽혀서 복잡하게 되어버리고 저도 모르게 헷갈려서 짜증까지 나더라구요..근데 요건 한번 슬쩍 풀어서 돌려주기만 하면 되니깐 좋더라구요. 모양도 예쁘지만 실용성까지 겸비한 만능 귀염둥이예요..


귀여운것도 좋지만 거기에 실용성까지 겸비한다면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최고겠지요
바로 이 허리훼밀리가 그런경우인데요..저희집 컴퓨터 책상이 화이트여서 그런지 핑크색인 돼지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딱딱했던 컴퓨터가 훨씬 분위기있어졌답니다..
푹신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거기다가 향까지...올 겨울 크리스마슨 선물로도 좋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