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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소품│

눈으로만 즐기는 핑크색 라디오


<제품이야기-
핑크색 라디오>

여자이기에 핑크색을 보면 환장합니다. 특히 은은한 느낌이 드는 핑크색을 좋아하는데요.지난번 선물로 받은 핑크색 라디오는 색상도 예쁘고 모양도 예쁘지만 어째 왜 이리도 부실한지 모르겠어요. 부실하다 못해 건들이기가 무섭더군요.조금만 건들이면 왠지 부러질꺼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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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손바닥만하구요 기능은 라디오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봐도 오로지 라디오밖에 되지를 않더군요. 정말 모양만 이쁜 라디오예요. 그래도 예쁘니깐 넘어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라디오 주파수 맞추는게 상당히 힘들더군요. 네모난 막대기로 주파수를 맞춰야 되는데 이상하게도 맞추기가 힘들더군요. 지지지지지지지~~이런소리만 자꾸 들리고 잡히는것은 없고 그러다가 잡혀서 다른걸 들어볼까?하는 생각에 또 돌리면 또 지지지지지~소리가 들리고 이래저래 너무 화가나서 그냥 이제는 인테리어소품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진열해놓았습니다. 사람들도 예쁘다고 이게 뭐냐고 물으면 라디오라고 들려주면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참 쓰잘데기 없다구요. 어쨌든 버리기는 아깝고 눈으로만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