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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들기┐

겨울음식 냉면 VS 매콤한 비빔냉면 VS 쫄면 여름에 더 맛있다

물냉면 VS 매콤한 비빔냉면 VS 쫄면

여름이 되면 밥보다는 시원한 물냉면이나 매콤한 비빔냉면이 끌리더군요.그래서 유명한 곳을 찾아가서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멀다보니 가끔은 마트에서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따라가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차라리 여건만 된다면 집에서 해먹는게 나을꺼 같다는 생각도 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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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함흥 비빔냉면입니다.전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의외로 맵지 않더라구요.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비빔냉면의 가장 큰 생명인 그 매운맛이 잘 안 느껴져서 그저 그랬습니다. 그러나 면 자체만은 나쁘지 않더군요. 적당한 찰기와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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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평양물냉면입니다. 사진을 보니 제가 정신없이 찍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비빔냉면에 찍혔던 초절임무가 떡하니 물냉면에 고명으로 얹혀져 있는 걸 보면요.육수는 냉동실에 살짝 얼린후에 꺼내서 먹는게 가장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급해서 대충 해서 먹었는데 시원한 맛이 반감이 되더라구요.물냉면 자체의 깔끔한 맛이 돋보이긴 하지만 깊은 맛은 없습니다. 진짜 잘하는 물냉면 집에 가면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시는데 면만 달랑 골라먹었으니 말이예요.싱거운 면도 없지않아 있고 제 입맛에는 맞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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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쫄면입니다.뭔가 이상하지요?.고명이 왜 이럴까요? 바로 제가 또 실수를 한 것이죠.헌데 막상 먹으니깐 딱딱하게 골고루 씹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있더군요.어떤맛일지 궁금한 분들은 저처럼 해보세요.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릴것입니다.

이상하게도 비빔냉면도 그렇고 쫄면도 맵지가 않습니다.매운맛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이런 제품들은 그런 매운맛을 내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쫄면은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뜨거운 국물과 같이 먹어줄때 제맛이 나는데 어린아이들 엄마가 매울까봐 물로 헹궈주는것처럼 밍숭맹숭한 매운맛이랍니다.

전체적으로 깔끔은 하지만 대량으로 나오는 제품이다보니 맛은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어디 나가기 귀찮다 하는 분들이나 집에서 간편하게 드실 분들에게는 좋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