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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먹거리┘

양반 쇠고기죽 맛도 좋고 간편해서 좋고

양반 쇠고기죽 맛도 좋고 간편해서 좋고

마트에서 파는 죽이 맛있을까요? 집에서 만드는 것이 맛있을까요? 아니면 죽 전문점에서 구입해서 먹는 것이 맛있을까요?뭐 가장 맛있는 것은 아무래도 집에서 엄마께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죽이겠죠.

헌데 죽이라는게 참 번거로운 음식 중 하나랍니다.채소 썰어서 넣어야 하고 양념도 해야되고..게다가 그냥 내버려두면 좋을텐데 한참을 저어줘야하거든요.그래서 집에서 죽을 만들어 먹기는 힘들죠.또한 죽 해주세요.라고 엄마께 얘기했다가는 욕만 먹을 수 있으니 차라리 속 편하게 사먹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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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파는 죽은 맛이 없다.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도 그리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에 죽을 먹고 싶을때에는 죽 전문점을 찾는데요.양반 쇠고기죽은 생각보다 맛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난번 전복죽 리뷰도 올렸지만 전복죽은 약간 비릿해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이건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제가 오죽했으면 맛을 비릿한데다가 먹다가 지친다고 표현했겠어요..정말 제 입맛에 안 맞았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쇠고기죽도 그런것 아닐까? 싶었는데 이건 오~맛있네..그 생각이 들더군요.맛에 관해서는 예민한 저희 엄마께서도 요즘 속이 안 좋아서 죽을 드시고 계시는데 최근에는 이 죽만 드시고 있거든요.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시 꺼내도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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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손 베지 않게 조심해서 뜯어야하는데요. 버섯도 보이고 고기도 보이고 당근도 보이는데요.그냥 허옇다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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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스프와 참기름을 뿌려줍니다.그래도 뭔가 부족해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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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윽쓰윽 비벼주면 이제 제대로 된 죽 모양이 나오는데요.그냥 먹었을때 죽스프 넣고 먹었을때 맛의 차이가 살짝 있답니다.훨씬 고소하거든요.

사진에는 쇠고기가 별로 안 보이는데요.자꾸 사진 찍다보면 밑으로 가라앉아서 없어지더라구요..허나 숟가락으로 비비다보면 아주 알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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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전문점에서 구입을 할 경우 가격도 비싸지만 우선 다 먹기가 힘들정도로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그래서 2~3번 나눠먹어야하는데요.이건 아침에 귀찮을때 그냥 하나 따서 먹어도 좋고 배고플때에 까서 먹어도 좋고 여러모로 간편하고 편리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