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만드는법 카레 레시피 인델리 카레만들기 맛있는 카레 만들기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는 인델리커리는 총 다섯가지로서 맛에 따라 매콤한 맛, 깔끔한 맛,달콤한 맛, 고소한 맛,진하고 풍부한 맛이 있는데요. 입맛따라 선택할 수 있기에 일반적인 카레맛에 조금 질렸다면 한번 인델리 카레로 바꿔보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한봉지가 4인분이여서 가족이 즐기기에는 딱 좋은데요.저희 가족은 제가 최근에 이거 다섯가지 다 맛보느라 분명카레에 질렸을꺼예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카레마다 맛이 달랐다는 점이겠지만요. ^^ 그래도 당분간은 저희집에서 카레를 맛 보기는 힘들꺼 같습니다.
카레만들기에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양파,감자,당근,돼지고기 이렇게 4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특별하게 다른 재료 넣지 않고 이 4가지만 넣어도 충분하게 카레맛을 즐길 수 있거든요.
카레 만들때 제가 돼지고기를 잘게도 썰어보고 도톰하게도 썰어서 넣어봤는데 역시나 돼지고기는 도톰한게 좋더군요. 씹는 질감이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자를때 감자 자르는것보다 조금 더 크게 잘라주시면 좋아요.
제가 처음으로 맛을 본 카레는 달콤한 맛입니다. 제가 달콤한 맛은 다 좋아해서 과연 카레의 달콤한 맛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상당히 컸거든요.게다가 색상도 너무 예뻤구요.허나 조리법에서 실패를 했습니다. 500cc 1컵을 넣고 만들어야하는데 1리터를 부었거든요. 게다가 카레가 걸쭉하게 될 때까지 두어야하는데 우선 물 1리터에서 실수를 하고 나니깐 한참을 졸여도 잘 걸쭉하게 안 되더라구요. 게다가 달콤한 맛은 저하고는 맞지가 않았습니다. 맛이.........제가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랐거든요.
물 조절 실패로 보기에도 걸쭉하기보다는 스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카레는 살짝 끝맛이 매운게 좋은것 같은데 이건 정말 달콤해요. 단 맛이 조금 강해서 먹다보면은 카레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전 이게 가장 맛이 없었습니다. 제 조리법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달콤한 맛은 카레와 어울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항상 제가 먹었던 카레와 비교하게 되고 인델리 커리는 내가 원했던 카레맛과 달라서 혹시 이거 나머지것들도 맛이 없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달콤한 맛을 제외하고는 맛이 좋았습니다.
한번의 실패후에 먹어본것은 고소한맛의 파니르 커리입니다.항상 재료를 준비해두는데 이건 생각지도 않은 재료가 하나 포함이 되어있더라구요. 바로 시금치였습니다.그날따라 눈이 많이 내렸는데 시금치 사러 나가기 귀찮았지만 제대로 된 조리법을 위해 결국 눈을 맞으며 시금치 한단을 사왔습니다.^^
시금치는 잘게 썰어주셔야하는데요.시금치가 들어갔다고 해서 맛이 특별하게 달라지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시각적으로 초록색이 들어가니깐 색이 예뻐서 그 점은 좋더군요.
이번에는 조리법에 맞게 물 500cc를 넣었는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입에는 너무 짜다는 것입니다. 걸쭉하게 잘 조리가 되었는데 저희집이 워낙 다른집에 비해서 음식을 싱겁게 먹다보니 살짝 짜더라구요.그래도 달콤한 맛에 비해 고소한 맛이 더 낫더군요. 그런데 고소한 맛이지만 느끼한 맛도 살짝 느껴지는데 뭔가 맛이 좀 오묘해요.
물의 양을 조금 더 넣고 졸였으면 짠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어서 역시 조리법은 무조건 따라하는것보다는 참고하는 용도로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도전한것은 매콤한 맛입니다.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제가 원했던 맛이 아니여서 실망을 했지만 매콤한맛이라기에 이건 혹시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았는데 5가지중에서 가장 맛있는거 하나를 꼽자면 저는 반달루 커리를 꼽을만큼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색상부터 엄청 빨갛죠.고춧가루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카레가 가루가 아니라 덩어리 진 것 처럼 보여서 이게 녹을까? 했는데 끓일때 넣어주면 아주 잘 녹습니다. 그러니 카레 가루가 안 녹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근데 찬물에는 안 녹습니다. 제가 실험을 해봤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지난번 물 500cc는 너무 짠 것 같아 이번에는 1리터가 조금 안되게 물을 넣고 걸쭉해질때까지 끓여주었습니다. 물의 양을 늘리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던 맛이 나오더군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매번 노란색 카레만 보다가 붉은색 카레를 보니 시각적으로도 좋고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은데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매운맛이 아니라 그냥 기존의 카레맛보다 살짝 매운맛이 느껴지는것뿐이니깐 매운것 못 드시는분들도 상관없을꺼 같네요.
진하고 풍부한 맛의 데미커리의 맛은 그냥 맛있게 먹었다.정도입니다. 처음에 제품 디자인만 봤을때에는 데리소스가 생각이 났는데 그것과는 좀 달랐구요. 카레맛인데 조금은 밍숭맹숭한 느낌이예요. 카레 특유의 맛이 강하지 않은데다가 그렇게 색다른맛이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
저는 카레는 조금 맛이 강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데미 커리는 분명 맛있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하게 맛이 기억에 남지를 않네요.그냥 조리할때 색상이 갈색이여서 오~독특하네...그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깔끔한 맛의 알루코비 커리는 말 그대로 정말 깔끔한 카레맛을 원하는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알루코비 커리는 순한 카레맛으로 너무 진하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깔끔한 카레맛이더군요.다만 아쉬운것은 조금은 매운맛으로 나왔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아니면 매운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 들어있어서 조절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꺼같아요,
색상은 전형적인 노란색의 카레로서 가장 부담없이 먹기 좋은 카레가 바로 알루코비 커리라 할 수 있는데요. 순한맛이여서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알루코비 커리를 선택해보세요.
인델리 커리 다섯가지 전부 다 맛을 보았는데요.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것은 매콤한 맛과 깔끔한 맛입니다.매콤한 맛은 기존에 먹었던 카레의 매운맛과 다른 맛이여서 좋았고 깔끔한 맛은 카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좋았거든요.허나 달콤한 맛은 제 입맛에는 소화하기 힘들었던 맛있고 파니르 커리는 고소한 맛이라기보다는 저에게는 너무 짠데다가 치즈 특유의 맛도 느껴져서 조금 느끼했습니다.
하지만 입맛이라는것이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제가 맛있다고 한 것이 맛이 없을수도 있고 맛없다는게 오히려 맛있게 느껴질수도 있으므로 한번씩은 다 맛을 보고 나의 입맛에 맞는것이 뭔가 찾아보는것도 괜찮겠죠. 저는 이번에 다섯가지 전부 다 맛 보고 제 입맛에 맞는걸 하나 찾았거든요. 그러니 우선은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