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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들기┐

스파게티 만들기 - 이탈리따 스파게티 (토마토칠리+까르보나라+볼로냐 소스)

스파게티 만들기 - 이탈리따 스파게티 (토마토칠리+까르보나라+볼로냐 소스)

지난달에는 인델리 카레 5가지 전부 다 맛을 보느라 카레만 며칠 간격으로 미친듯이 먹었는데 최근에는 스파게티만 또 열심히 먹고 있네요.그나마 카레보다 스파게티는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단한데다가 추가 재료가 없어서 편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음식을 계속 먹는것은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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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은 대충 라면 이용해서 이탈리따 까르보나라 소스만 살짝 맛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스파게티면 구입해서 토마토칠리소스와 볼로냐 소스 이렇게 한번에 3가지를 전부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까르보나라 소스가 진해서 좋은데 느끼한거 싫어하는분들은 토마토칠리소스가 깔끔해서 먹기가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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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칠리소스는 세가지 소스중에서 가장 깔끔한 맛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탈리따는 별도로 다른 재료 넣을 필요가 없을만큼 내용물이 다른 스파게티 소스에 비해 많기때문에 귀찮은분들은 굳이 이것저것 사서 넣을 필요는 없을꺼 같지만 그래도 조금 멋드러지게 만들고 싶은분들은 새우와 해산물 넣어주세요. 요즘은 마트에서 손질된 해산물 팔고 있으니깐 그런것 구입해두고 스파게티 만들때 넣어주면 아주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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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따 소스 하나에 스파게티 2~3인분이 좋다고 하는데 3인분은 소스가 살짝 부족하기때문에 2인분정도가 가장 적당하답니다. 그런데 스파게티면 1인분이 어느정도인가? 고민하는분들도 있을텐데요. 요즘은 스파게티면 봉지를 보면 1인분량을 확인할 수 있는 동그라미가 그려져있어서 스파게티면 동전 크기만큼 쥐어가지고 그 동그라미에 올려놓고 동그라미를 벗어나지 않게 채우면 양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파게티면은 끓는물에 8~10분간 끓여주는것이 좋은데요.주의해야할점은 절대로 찬물에 헹구지마시고 살짝 면만 물기 없게 건져낸 후에 바로 후라이팬으로 직행을 합니다. 이때 올리브유를 뿌려두면 면이 달라붙지 않는데다가 장시간 보관할수도 있어서 낮에 만들어놓고 또 저녁에 먹을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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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삶은 후에는 스파게티면과 토마토칠리 소스를 넣고 후라이팬에서 살짝 볶아주면 끝인데요. 스파게티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3~15분정도면 충분하답니다. 그러나 이것도 귀찮은분들은 한번에 면을 삶아놓은후 올리브유 발라준 후 면만 따로 보관했다가 나중에 소스 넣고 볶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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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칠리소스는 가장 흔히 맛 볼 수 있는 소스인 것 같은데요. 깔끔하고 텁텁한 맛도 없고 토마토에 칠리소스가 가미가 되어서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아서 느끼한걸 싫어하는분들은 토마토칠리 소스 드시는걸 적극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내용물은 다른 소스들에 비해서 적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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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소스는 포장지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겨서 저는 처음에 가장 기대했던것이 볼로냐 소스였는데 고기의 씹히는 질감은 좋았지만 저는 살짝 텁텁한 맛이 그리 땡기지는 않았습니다.처음에는 풍부한 맛이 좋은데 먹다보면 조금은 질린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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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잘게 썰어진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서인지 면과 함께 씹히는 고기 질감이 다른 스파게티 소스와 차이가 있었고 그것이 볼로냐 소스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좀 걸쭉해서 그런지 깔끔하게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입안에서 계속 걷도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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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추가재료 넣지 않고 이정도의 결과물이 나온것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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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맛보았던 까르보나라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맛이다보니 이번에는 라면을 이용하지 않고 스파게티면을 이용해서 다시 한번 맛을 보았는데요. 역시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면을 이용하는게 최선이더군요. 라면은 면빨이 조금 빨리 불고 풀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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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소스는 가장 걸쭉한 소스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우유 살짝 넣어주면 더 고소해지지만 느끼한거 싫어하는분들은 우유도 잘못 넣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여기에 그냥 베이컨.양송이.양파 넣고 볶아주시면 아주 휼륭한 까르보나라를 맛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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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소스 충분히 저마다 매력도 있고 맛도 괜찮았고 다른 스파게티 소스에 비해서 내용물도 충실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내용물의 본연의 모습을 조금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너무 으깨어져있다고 할까요? 음식을 꼭꼭 누른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점을 조금 더 살리면 집에서도 아주 휼륭한 스파게티를 맛 볼 수 있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