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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집 리모델링 그린색과 화이트로 내 방 바꿔보자

집 리모델링 그린색과 화이트로 내 방 바꿔보자

제가 요즘 주말마다 집 꾸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처음에는 작은방만 하자..라고 시작했는데 현재 거실 몰딩 끝내고 돌아다니면서 방문 페인트 칠하고 있습니다.일이 점점 커지고 있는것이죠.작은방은 그린색으로 중간방은 핑크색 침실로 분위기를 바꿔봤는데요.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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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 동생 초등학교 다닐무렵부터 쓴 것들이여서 10년이 훌쩍 지나서 그런지 많이 낡았더군요.무엇보다도 색깔이 바랜것도 있었고  통일감이 없었습니다. 책상은 그린. 책장은 브라운, 서랍장은 아이보리, 한마디로 정신없었죠.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페인트칠이였습니다.

페인트는 삼화페인트를 구입했구요.가격은 1리터당 9000원이였습니다. 저렴한 페인트도 많았지만 냄새 없고 조금은 독하지 않은것을 고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주는 것을 찾다가 홈스타 파스텔 ok로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크림 반광이구요.구입할때 젯소와 붓 그리고 롤러를 따로 구입했습니다.부속품 한번 구입하면 나중에 또 쓸 수 있으니깐요.돈 아끼지말고 구입하세요.

작은방 문과 창틀부터 시작해서 가구 페인트 칠하는데 2통정도 들었구요. 페인트칠 하기전에 젯소를 1~2번 발라주었습니다.그래야지만 페인트칠 하기가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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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을 보면 하얗다는 느낌보다는 회색같아 보이는데요.젯소를 한번 바르면 저런 색깔을 띈답니다.그리고 젯소를 바른 후 조금 시간을 둔 다음에 페인트칠을 하면 되는데요. 한번 하면 뭐가 이렇게 얼룩덜룩해.라는 말이 나오고 두번 칠하면 조금 하얗구나.라는 생각이 든답니다.그리고 세번칠하면 칠도 조금은 쉬워지고 이제 색이 좀 나오는구나.라는 말이 나오지요.그리고 네번 칠할때에는 이정도면 되겠어.라는 말이 나오고 다섯번째 칠했을때에는 끝났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헌데 저는 그냥 네번정도 칠하고 바니쉬 바른답니다.하지만 깔끔한것 좋아하시는분들 아주 예민하신분들은 다섯번 칠하면 마음에 쏙 드실꺼예요.

또한 못쓰는 가구들 화이트로 칠하면 완벽하게 변신을 하는데요.사과상자가 집에 있다면 사과상자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수가 있답니다.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자르거나 아니면 그 상태에서 화이트로 칠한후에 스텐실로 살짝 모양을 내주면 예쁜 가구로 탄생하죠.여기에 책을 넣으셔도 되고 아이들 장난감 넣어도 되는데요. 사과상자로 만들때에 주의할점은 사포질을 꼼꼼히 하셔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인트 한두번가지고는 색이 잘 안 입혀지므로 젯소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책장이 보이는 것이 싫다는 물은 패널을 이용해서 문을 만들어주면 되는데요.요즘은 쉽게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가 있더군요. 세상 참 좋아졌죠.그러니 페인트칠만 끝내지마시고 여기에 몇가지를 응용해서 새롭게 꾸미는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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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꼭 신문지 깔아주시고 문을 활짝 열고 페인트칠 해주세요.냄새가 덜 나긴 하지만 아예 안 나는것은 아니거든요.헌데 이 페인트가 좋은게 저희 아래층이 예전에 페인트 칠을 했을때 계단 올라오면서부터 페인트 냄새가 확 났는데 이건 집에 들어와도 별로 나지가 않더라구요.

오히려 냄새가 가장 심한것이 바니쉬였고 그 다음이 젯소 마지막이 페인트였습니다. 이상한 순서죠.하여간 제가 바니쉬 바르다가 그 냄새에 머리가 아파서 잠시 띵~했습니다.
벽지와 페인트 가격이 80000원정도 들었고 바닥이 10만원 들었습니다.장판은 제가 깔수가 없더라구요.그냥 옥션에서 싸게 사서 깔아볼까? 했는데 싼 장판들은 스팀청소기 사용할때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무엇보다도 스크래치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장판은 포기하고 10만원주고 해버렸습니다. 벽지는 그린색 찾다가 제 마음에 쏙 들었던것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DID벽지 여행그린입니다. 아이들방이나 작은방 조금은 산뜻하고 무겁지 않은것을 원하는 분들은 좋으실꺼예요.제가 여러 그린색을 보았지만 이것만큼 예쁜것은 못 봤거든요^^

돈 주고 하면 어마어마한 가격이 들겠지만 약간 시간과 노력만 투자한다면 18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집을 잡지속에 나오는 집처럼 꾸밀수가 있답니다.헌데 이때 주의할 것이 색상 선택입니다.페인트도 그렇지만 벽지도 색상 선택을 잘못하게 되면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거든요.

도전해보세요.자신의 손으로 꾸민다는게 그리 쉬운것은 아니지만 힘든만큼 보람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