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마루 입안가득 호두의 향이 쫄깃하게 씹히다
사탕은 좋아하지않지만 캬라멜이나 껌처럼 씹는 것은 좋아해서 집안에 캬라멜이나 껌이 없는 경우가 드물지요.얼마전에 호두마루를 보고 과자인줄 알고 냉큼 골랐는데 막상 뜯어보니깐 캬라멜이여서 무슨 봉지가 과자봉지처럼 생긴거야? 하고 짜증을 냈었는데 맛을 보니깐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사진을 봐서는 캬라멜인지 사탕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데요.네모반듯하게 생겨서 색상은 살구빛을 띈답니다. 한입 베어물면 호두의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데요. 씹으면 씹을수록 더 괜찮더라구요.처음에는 몇개 먹으면 질리겠지..했는데 자꾸 들어갈정도로 중독성도 강하구 한동안 진절나게 먹어대던 마이쭈와 다르게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호두마루는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버거울수도 있는데요.저는 맛있다고 연신 먹어댔지만 저희 엄마는 한개 드시더니만 "너 혼자 다 먹어" 하시는 거 있죠.
그러니 단것 싫어하는 분들은 상큼한 과일 캬라멜을 드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