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남출신 싹쓸이 '서울대 합격률 강남 출신이 많아'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합격한 서울 소재 일반고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 강남출신이 싹쓸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거 서울대가 아닌 완전 강남대라고 불러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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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서울지역 일반고 학생 187명 가운데 70%인 131명이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서울대 정시 모집 합격 '서울대 강남출신 싹쓸이'
그 중에서도 특히 강남구 출신이 90명(48.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초구 27명(14.4%), 송파구 14명(7.5%) 순이었습니다.
이외에 강남 3구와 함께 교육특구로 불리는 양천구 출신이 13명(7.0%), 노원구 출신이 9명(4.8%)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강북과 구로, 금천, 성동, 은평, 중구 등에서는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였습니다.
2013학년도 수시 일반전형도 강남출신이....
2013학년도 수시일반전형에서 일반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 69명(24%), 서초구 43명(15%), 송파구 33명(11.5%) 순이었는데요.
정부가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균형선발전형 비중도 강남3구 학생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이란 지역적, 사회·경제적 교육환경의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을 감안해 내신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2013학년도 서울지역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 132명 중 노원구 15명(11.4%), 송파구 10명(7.6%), 강남구 9명(6.8%), 양천구 9명(6.8%), 서초구 5명(3.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합격 상위 일반고 전부 강남구 소재라고?
서울대 정시합격 상위 10개교 중 일반고는 5개교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해당 일반고 5개교는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보면 강남3구 등 일명 부자특구내에서 서울대 합격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이 아무래도 든든한 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꼽을 수 있는데요.이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은 태어나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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