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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먹거리┘

바캉스 밑반찬 귀찮을때 멸치볶음.콩자반 통조림 이용해보자

바캉스 밑반찬 귀찮을때 멸치볶음.콩자반 통조림 이용해보자

예전엔 음식이라는걸 하지 않았기때문에 밑반찬 만드는것이 이렇게 귀찮은것인줄 몰랐었습니다.그러다가 몇년전부터 엄마의 "니 나이에 나는 너를 가졌는데 반찬 하나 못하냐? "라는 잔소리와 함께 엄마의 개인강습이 시작되었고 늦은 저녁 집에 들어오면 엄마께서 전수해주신 레시피를 이용해서 만들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실력은 늘었지만 이렇게 날씨가 더우면 불앞에서 음식을 하는게 귀찮고 짜증나고 힘들고 잔꾀가 생기더군요.결국 귀찮을때에는 저는 통조림의 유혹이나 반찬가게 아줌마의 "많이줄게"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버리고 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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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조림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한번씩 맛은 보는데 맛은 썩 좋지 않지만 반찬하기 귀찮을때 이용하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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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네모납작한데가 따지는것도 아주 잘 따지거든요. 게다가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100% 국내산이 아니라 몇가지가 중국산이여서 살짝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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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것이 직접 만드는것과 사다먹는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몰래 사다가 반찬 채워놓는데요.그럴때마다 엄마에게 꼭 걸리더라구요. 특히 콩자반 같은 경우 티가 안 날꺼 같은데도 매번 걸립니다. 멸치볶음이야 제가 바삭하게 만드는걸 좋아하고 저희 가족 모두 그렇게 먹다보니 다른걸 사다가 채워놓으면 걸리지만 콩자반은 어디나 맛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의 미각은 장금이 수준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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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멸치볶음 같은 경우 짠맛이 강하고 바삭하기보다는 축축하면서 물컹한 맛이 강하고 땅콩 또한 씹는맛이 별로 없습니다. 콩자반은 그나마 멸치볶음보다 맛은 좋은데 역시나 통조림 반찬은 이상하게 씹는 질감이 별로예요.게다가 음식은 왜 이리도 간이 안 맞는지....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래서 자신의 입맛에 맞출려면 직접 만들어먹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솜씨없는 반찬가게에 비해서는 오히려 이 통조림이 더 낫더라구요. 저는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반찬가게 하시는분이 음식의 맛이 없다는것인데요. 그것보다는 좀 낫습니다. 하지만 바삭한 멸치볶음을 좋아하는분들은 멸치볶음 맛있게 할때 방법   이거 읽어보시고 따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