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히는맛이 고소한 김부각

<맛있는 이야기-씹히는맛이 고소한 김부각>

김부각을 좋아하긴 하지만 만들어먹는게 귀찮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서 먹을려고 하니깐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거있죠.지난번 휴게소에 들렸다가 만들어진 상태로 팔길래 냉큼 집어서 사왔습니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집에서 살짝 튀기기만 하면 되니깐 좋더라구요.

첫번째사진이 제가 구입할 당시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튀기지 않고 만들어진 상태로 되어있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기름을 들이붓고 약한불에서 하나하나 튀겨야된답니다. 한꺼번에 여러개 집어넣다가 쉽게 탈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기름이 마구 튀기기때문에 잘못하다가는 큰일나니깐 약한불에서 하나하나 살짝 튀기시면되요. 저렇게 모양이 둥그랗게 말릴때 건져야하는데요. 깜빡하다가는 탈수가 있으니깐 정신 딴데 팔면 클납니다.

김부각은 씹히는 맛이 너무나도 고소하답니다. 바삭바삭 씹히면서 입안에 퍼지는 그 고소한 맛이 중독성이 강하죠. 특히 어른들께 좋은 음식중의 하나인데요. 입맛없을때나 불편할때 김부각 사다가 잘게 잘라서 드리면 좋답니다. 따뜻한 밥 한 숟가락에 김부각 하나만 있으면 다른 것 절대 필요없을정도록 너무나도 맛있답니다.그러나 만들기가 귀찮기때문에 집에서 만들어서 드실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재료는 김과 찹쌀,소금 약간 정도 필요한데요. 찹쌀을 곱게 갈아서 풀처럼 만든후에 김위에 바르고 또 그 김을 반으로 접어서 바른후에 그 위에 깨를 살짝 뿌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난뒤에 볕이 좋은 햇살 아래서 말려주시면 되요. 안될경우에는 방바닥에 비닐을 깔고 올려놓으셔도 되구요. 이렇게 말린 후에 다시 한번 튀겨야하는데요. 김부각이 맛있는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도전해보실분들은 마음 단단히 잡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