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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들기┐

부침개 노하우 부침개 만들기 '호박전,동태전,깻잎전'

부침개 노하우 부침개 만들기  '호박전,동태전,깻잎전'

명절이 되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서 '전'을 부치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전 만들면서 먹는 '전'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매번 어른들께 혼이 나지만 아직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요.이상하게 그냥 먹는 것과 만들면서 주서먹는게 똑같은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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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을 시중에서 만들어진 것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그렇게 한다고 하길래 지난번에 한번 사보았는데 영~신통치가 않았습니다. 맛도 그렇고 음식이 정성 없어보인다고 할까요? 게다가 왜 이리도 빈약한지 씹히는 맛이 하나도 없어서 이번에는 귀찮아도 만들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잔뜩 사가지고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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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전입니다. 버섯을 잘라서 속을 채우면 되는데요.버섯의 씹히는 맛이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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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전입니다. 깻잎전을 만들때에는 속을 채운뒤에 붙일때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잘못하다가는 옆구리가 마구마구 터질수가 있답니다.제가 한때 너무 속을 채운 뒤에 붙여지지 않아서 고생한 적이 많았죠.욕심이 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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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은 먹을때 정말 조심해야한답니다.뼈가 없다고 방심하다가는 큰 코 다치거든요. 또한 뼈가 목에 걸렸을때에는 민간요법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니 꼭 병원에 가세요. 제 경험상 아주 큰 뼈가 목에 걸린 것이 아니라 잔뼈가 걸렸을때에는 밥을 삼키거나 식초를 마셔도 소용이 없습니다.괜히 더 고생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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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사랑하는 동그랑땡입니다.어릴적에는 매번 도시락 반찬으로 이거 해달라고 엄마를 많이 귀찮게 해드렸죠.그때는 만드는게 쉬운 줄로만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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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전은 양면을 하기보다는 한 면만 속을 채우는데요.뒤집을때 잘 뒤집어야지만 떨어지지않게 모양이 예쁘게 나온답니다.예전에 한번 마구 뒤집다가 잔뜩 떨어져서 그걸 붙이느라 애 먹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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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전입니다.고추전은 좋아하지 않는데 꼭 저희 엄마는 이걸 만드신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커다란 고추에 속을 꽉꽉 채워서요.

저희집은 엄마께서 손이 크셔서 음식이 항상 남는 편입니다.특히 전은 어마어마한 양을 만들기때문에 매번 남습니다.허나 전도 많이 남으면 다 방법이 있답니다.개울가에서 매운탕 끓여먹듯이 만드는 방법인데요.간편하기도 하고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때에는 국물이 있는 이런 요리가 먹기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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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냄비에 넣고 고추장,다시다,파,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부치개를 넣기때문에 별도로 맛을 낼 필요가 없는데요. 끓이다보면 맛이 저절로 맞춰지더라구요.아무래도 전에 돼지고기부터해서 다른 양념들이 들어있어서인데요.초보분들도 쉽게 하실꺼예요.

어느정도 끓이고 난 후에 깻잎을 넣고 계란을 살짝 풀어주시면 끝입니다.너무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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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입니다. 얼큰한 국물과 전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때문에 맛이 좋은데요.얼큰하면서도 칼칼하기때문에 여기에 국수 같은것 넣어주셔도 되구요.수제비처럼 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