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만들기┐

밑반찬 만들기 '멸치볶음 만들기 + 묵은지 활용하기'

 

밑반찬 만들기 '멸치볶음 만들기 + 묵은지 활용하기'

 

날씨가 더우니 뭘 만드는것도 귀찮고 먹는것도 귀찮고 그냥 움직이기가 싫은데요. 이럴때 밑반찬 2가지만 만들어놓으면 일주일은 버틸 수 있답니다.

 

 

재료 : 멸치.포도씨유,올리고당,통깨,간장

1.식용유대신 포도씨유를 사용해봅시다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들어있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살려준다.
-포도씨를 압착해서 짜낸 식용 기름으로 가벼운 너트향이 나며 느끼함이 덜하다.

2.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3.조금씩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죠.색깔이 회색빛에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4.어느정도 볶아졌다고 생각했을때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 다시 한번 볶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이때 설탕을 넣거나 물엿을 넣는 방법도 있는데요.설탕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죠.왠만해서는 다른 걸로 대체하는게 좋습니다.

 


설탕대신 물엿도 괜찮긴 하지만 너무 질펀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요리당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해보세요.특히 올리고당은 장에 좋은 식이섬유가 다른 것에 비해 풍부하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멸치볶음입니다.바삭하고 달짝찌근한게 정말 맛있거든요.흰밥에 살짝 넣고 동그랗게 말아서 주먹밥식으로 만들어도 좋고 멸치만 넣고 김밥처럼 만들어도 좋습니다.무엇보다도 한번 만들어놓으면 오랫동안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멸치볶음의 가장 큰 장점이겠죠

 

 

예전에 묵은지가 항암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것은 과장된 말이라고 합니다.오히려 묵은 김치는 영양 생리적인 면에서 익은 김치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묵은 김치의 유산균 수는 ml당 1000만 개로 보통 김치의 1억∼10억개보다 적으며 부패에 관여하는 산폐균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김치보다 조금 짜게 담가 염분의 함량도 2.5%에서 3%로 높은 편입니다.또한 김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C 역시 김치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모두 대사되어 버리기 때문에 수치도 낮습니다.

 

 

재료는 묵은지만 있으면 되구요. 다른 재료 넣을 필요 전혀 없어요. 넣어봤자 가정집이라면 항상 있는 참기름과 통깨. 파정도랍니다.

 

 

묵은지는 살짝 헹궈 주신후에 먹기 좋게 잘라주시면 되는데요.아이가 없는집은 큼지막하게 잘라주시면 되구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제가 자른것보다 더 작게 잘라주시면 애들 먹기도 편하겠지요. 불은 너무 센불에서 하지마시구 중간불에서 볶아주시면 좋은데요. 묵은지를 물에 살짝 씻겨내도 맛은 남아있기때문에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에 파나 통깨. 참기름 넣고 볶아주시면 감칠맛이 나겠죠.

 

어느정도 볶아지니깐 색깔도 예쁘지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밥반찬으로 좋은데요. 매운 김치 안 먹는 아이들도 이렇게 해주면 잘 먹으니깐 김치 안먹는다고 구박하지마시고 살짝 요리방법만 바꿔서 만들어보세요. 별로 어렵지도 않잖아요.

맛도 그냥 김치 볶은것과 확연하게 차이가 난답니다. 그리고 이 묵은지 볶은걸로 밥을 넣고 한번 더 볶아서 볶음밥처럼 해먹어도 맛이 좋답니다. 김치볶음밥과 다른 맛이 나거든요. 중독성도 강하고 묵은지 처리하기 힘들때 해보면 좋으니깐요. 집에 있는 묵은지 꺼내다가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