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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미샤 모공브러쉬 후기 '미샤 모공 클리어 세안 브러쉬'

 

미샤 모공브러쉬 후기 '미샤 모공 클리어 세안 브러쉬'

 

미샤 모공브러쉬가 워낙 유명해서 한번 써보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조금 망설이던 찰나에 이 제품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사용감은 기대 이상이였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28000원인데 지금 미샤 세일기간중이여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클렌징 제품 치고는 조금 가격이 나가는편이죠^^ 허나 많은분들이 이 제품을 칭찬한데는 이유가 있기때문에 이런 브러쉬 하나 있으면 괜찮을꺼같기는 해요..

 

 

미샤 모공 클리어 세안 블러쉬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모가 모공 속 노폐물과 피부 각질을 제거해준다고 하는데요.보기에도 상당히 촘촘해보입니다.만져보지 않고 눈으로 봐도 아~~이 제품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이유를 알겠더라구요.그냥 봤을때에는 저게 뭔데? 할 수 있는데 만져보면 완전 촘촘하게 되어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손으로 밀어도 빽빽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조물락 조물락 거리면서 혹시 어디 틈새가 있지 않을까? 열심히 만져봤는데 수작업의 위력인가봅니다. 게다가 브러쉬 같은 경우 사용하다보면 빠지잖아요...그게 얼굴에 붙기도 하는데 이건 모 빠짐이 정말 거의 없는것 같아요.아직까지 사용하면 모 빠짐 현상에 대해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었거든요.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요. 그립감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나무여서 잡을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모양 자체가 어떻게 보면 화살표처럼 생기기도 하고 말머리 같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둥근것이 아니라 한쪽은 움푹 파여져서 잡을때 불편함은 별로 없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클렌징을 해봐야겠죠...가장 먼저 브러쉬를 물에 적셔줍니다......

 

 

그리고 클렌징폼을 살짝 짜줍니다.이제 손바닥에 살살 문질러서 거품을 내주면 되는데요...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잘 나네요..원래 제가 사용하는게 거품은 그리 잘 나는 제품이 아닌데 모공 브러쉬 효과인가요? 생각보다 거품이 잘 나고 있습니다.

 

 

이제 살살 마사지하듯이 문질러주시면 되는데요. 처음 느낌은 팩을 붓으로 얼굴에 펴 발랐을때의 느낌도 나긴 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느껴져요.손으로 했을때는 아무리 부드럽게 한다고 해도 억센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건 터치감이 너무 좋아요.완전 부드러운 곰인형에 얼굴을 부비대는 느낌...자극적이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날아가는듯한 느낌이 드는것이 사용감은 아주 뛰어나더라구요. 그리고 사용한 후 산뜻함과 개운함도 있고 확실히 사용전보다 피부정돈도 되더라구요.

 

 

허나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브러쉬이기에 사용후 관리가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사용후 열심히 세척하고 아주 꼭 짜준 후에 말려야합니다. 근데 잘 마르지가 않는다는것이죠. 요즘 날씨가 장마철이여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베란다에다가 걸어두었는데도 진짜 안 마르더라구요.여기에 잘 마르지 않았을때 그 특유의 냄새까지...ㅠㅠ 그리고 사용후 거품이 계속 나와서 빨고 꾹꾹 짜고 또 빨고 꾹꾹 짜고.....너무 번거로워요.

 

한마디로 이 제품은 사용했을떄에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사용후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구입하실때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