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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으로│

범죄수사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TEN 금요일밤 12시 방송


 범죄수사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TEN 금요일밤 12시 방송


사랑얘기를 다룬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미드에 푹 빠지면서부터
수사물이나 아니면 액션이 강한 드라마들만 챙겨보게 되는데요.
국내 드라마 수사물은 제가 미드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보면서 아쉬움이 남아요..

미드는 커다란 사건이 하나 있지만 매회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주기에 군더더기가 없고 늘어지지 않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 경우에는 큰 덩어리 사건이 하나 있기는 한데
그 과정을 계속 늘어지게 만들더라구요.

특히 사건 하나 발생하고 그걸 해결하는데 매번 다음주로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그러니 미드 보던 저로서는 그거 보면 속이 터지죠..



무엇보다도 올해 송일국 주연의 강력반.........엄청 기대했었는데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4회까지 보다가 결국 접었답니다..

수사물에 치중했다기보다는 주인공과 주변인물에 관한 부연설명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드라마 수사물도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뱀파이어 검사........
호기심에 1회 보았는데.....뱀파이어라는 소재도 마음에 들었지만
연정훈을 매번 부드러운 남자...라고만 생각해서 이런 역할이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차가우면서도 시크한 느낌이 완전 멋지더라구요

게다가 주변인물도 좋고 매회마다 사건 해결하고 반전도 있으며
어떤편은 감동적이기까지 한 거 있죠..
아내가 독설토크쇼 남편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이 드라마는 강추입니다....
전혀 군더더기 없고 괜히 사랑얘기 집어넣어서 답답한것도 없고
미드 수사물 좋아하는분들이라면 꽤 만족스러우실꺼예요
거기에 연정훈의 액션씬도 아주 멋집니다...^^
되게 어설플꺼라 생각했는데 잘 소화해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특수사건전담반:TEN 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컸던것 같아요
우선 주상욱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것도 그랬지만 뱀파이어 검사 보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버린거죠

(1회는 자극적인 장면이 많으므로 청소년분들은 절대 보면 안됩니다)


 
 
1회는 19세 이상관람가였고 2시간 편성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2시간 편성이 오히려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간을 좀 줄였으면 더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거든요.

밤 12시 방송인데다가 앞 부분에 조금 늘어지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주인공들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길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에는 딴짓하기 바빴죠...중반 이후로 계속 반전이 있으면서 몰입하기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진짜 그만 볼까? 그 생각까지도 했으니깐요..

그래도 버티길 잘한것 같아요..중반 이후부터는 완전 드라마에 빠져서 봤거든요..


등장인물소개



 
범인만큼 악해지는것도 좋겠지만 너무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요...
아직은 여지훈이라는 주인공의 매력을 모르겠습니다..



1회에서 실종된 애인을 찾아달라는 남자의 집에 방문했을때 혼잣말 하는 부분이 별로여서
이 캐릭터 되게 짜증나는 캐릭터 아닐까? 했는데 지금은 여지훈보다는 남예리가 훨씬 더 눈에 들어오네요



2화에서 카페에서 결혼정보업체와 얘기하는 장면에서 생각지도 않은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이 분이 더 팀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가벼운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 같아요
1화에서 여지훈에게 당할때에는 조금 불쌍하기도 했구요..


특수사건전담반:TEN 1회 엿보기


 

초반에는 세명의 주인공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은채 각자 사건을 맡게 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서로 마주치기전까지만해도 이 사건들이 전부 연결된 것인지 모른채 자신들의 사건에 집중하는 모습이 비춰지는데요.

이 부분이 좀 지루했어요...아니 저는 많이 지루했어요...ㅠㅠ


 

실종된 여자를 찾기 위한 남예리의 접근방식이 참 독특하더군요..
저렇게 포스트잇에 하나하나 적어둔 후 사건을 연결시키는 모습이 제 눈에는 조금 특이했어요..
미드를 보면 사진을 놓고 줄 같은걸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나무 가지 뻗어가는듯 연결해놓았더군요.



테이프로 얼굴을 감은채 살해된 여자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들을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범인이 잡힐일은 없겠죠...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참 멋있었던 장면이예요..
서로를 모른채 한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인데요.

서로 시선은 다른곳을 보고 있지만 시청자는 알고 있죠..
저 세사람이 곧 만나게 될꺼라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예뻤고 느릿느릿 정지하는듯한 영상도 좋았습니다.




각자 맡은 사건들이 연결되다보니 결국 주인공들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 과정까지가 많이 길었죠~~~~~~~~^^

 


자기만의 접근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려는 모습들이 나오고 중간 중간 반전이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쌍둥이 자매....뭐가 진실인지........엄청 헷갈리더군요..
보는 내내........도대체 누가 범인인거야? 라는 말이 계속 나왔으니깐요..



뭔가 범인의 윤곽이 들어난 듯 싶으면 또 꼬이게 되고...
아~이제 확실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가도 또 꼬입니다..
1화는 꼬이고 꼬이고...........엄청 꼬이더군요..


헌데 결말을 보고 충격적이였습니다
완전 제 생각과는 벗어난 반전이였더군요..
설마 이런 반전이 있을줄을.....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저는 다른 생각만하고 드라마를 보았는데 이건 대박 반전이였어요
어떤 반전이 있고 어떤 결말이였는지 궁금한분들은 꼭 보세요..
스포 알고 나면 재미없잖아요~~^^

혹시 마지막 캡쳐 장면을 보고 완벽한 결말을 추리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테지만
그래도 직접 보세요~~~~~



범죄수사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TEN은 아직 3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뱀파이어 검사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소재도 더 무겁고 가끔 공포영화 보는것처럼 섬뜻해질때도 있는데요.

다만 아쉬운것은 아직까지 저는 주인공의 매력에 빠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지훈이라는 주상욱이 맡은 인물이 너무 딱딱해요....
남예리와 백도식과 비교했을때 혼자 겉도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앞으로 드라마가 진행이 될수록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끈끈한 동료애도 좋구요...^^



2회 영상입니다..

2회에서는 고급 전원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그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도 의외의 반전이 있었죠...

설마 저 사람이 범인일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깐요...




무엇보다도 2회는 중간 중간 치매역할을 맡으신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저는 드라마 보면서 무슨 공포영화 보는것도 아닌데 깜짝 깜짝 놀랬답니다...

확실히 1회는 12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한부분도 있었지만
2회는 쉼없이 진행되는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원했던것이 이런 군더더기 없는 수사물이거든요...


(아래 내용들을 클릭하면 재미있는 웹툰과 이미지를 볼 수 있답니다)





http://series.lifestyler.co.kr/TEN/

TV무비추천 금요일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TEN은 매주 금요일밤 12시 ocn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