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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여름 선풍기보다 부채가 최고야 '비싸고 큰 부채 vs 싸고 귀여운 부채'

비싸고 큰 부채 vs 싸고 귀여운 부채 무더운 여름 승자는?

저희집에는 더위를 안 타는 사람이 셋이나 있고 더위를 무진장 싫어하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 하나가 저입니다.)그렇기에 에어컨 사자...그러면 덥지도 않은데 무슨 에어컨? 이런말이 나옵니다. 오죽하면 저희집은 선풍기  한대가지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겠어요.또한 전기요금도 남들은 여름만 되면 엄청 나온다는데 저희집은 평소보다 조금 더 나오는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항상 하는 말이 '부채질해' 이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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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채는  2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크기도 얼굴을 충분히 가려줍니다.게다가 튼튼하기까지도 하지요.아무리 세게 부채질을 해도 멀쩡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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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유리에 붙일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자동차에 햇빛가리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워낙 커서 충분히 가려지거든요. 무늬는 아주 요란한 꽃무늬에 색상은 2가지가 있었는데 역시나 제 선택은 핑크였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무슨 저렇게 큰 부채를? 하는 말이 나올정도로 조금 크기는 하지만 한번 부채질 할때마다 선풍기 바람보다 훨씬 더 시원하답니다.한번 부채질만으로도 바람이 엄청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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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도 안돼는 아주 저렴한 부채입니다. 휴대용으로 갖고 다닐까? 해서 하나 구입하고 다른 하나는 친구에게 줬는데 몇번 부채질 세게 했더니만 뚝 하고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래 손잡이 부분이 그리 튼튼하지가 않은거죠

한마디로 큰 부채 한번과 작은 부채 여러번의 바람이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꺼예요.게다가 한번 부채질로 시원해지는 큰부채와 달리 이거 빨리빨리 여러번을 해야하기때문에 오히려 시원하기보다는 더 더워진답니다.계속 손을 움직여야한다는 단점 때문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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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에도 들어간다는 장점과 앙증맞은 캐릭터가 저를 유혹해서 그 유혹에 넘어가버렸건만 지금은 저희 강아지가 이걸 들고 부채춤을 추고 있습니다.입에다가 물고 마구 흔들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각각의 장점은 있지만 휴대용으로는 접는 형태로 되어있는 부채가 차라리 더 나은것 같네요.전혀 시원하지가 않거든요. 그러니 저처럼 예쁘다고 현혹되지 마시고 조금은 사이즈가 있는걸로 그리고 튼튼한걸로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