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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먹거리┘

햇반 단팥죽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좋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

햇반 단팥죽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좋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

아침에 밥 먹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빵에 쨈 발라서 먹기 귀찮을때에 저는 죽을 먹는편인데요. 저는 평상시에는 햇반 단팥죽보다는 동원 양반죽 쇠고기죽이나 야채죽 아니면 단팥죽을 박스로 구입해 놓고 먹는편인데 사람 입맛이 한번 길들어지면 바꾸기 힘들더라구요. 중간에 새로 나온 죽 호기심에 구입을 하고 맛도 다 봤는데 여전히 같은것만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햇반 단팥죽이라는 말에 솔깃해서 먹어봤는데 우선은 포장은 햇반 단팥죽이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더군요.그냥 달랑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것이 아니라 겉에 박스포장이 되어있거든요.

게다가 통단팥과 찹쌀을 넣어 끓였다.라는 문구에 시선이 확 꽂히네요~^^

구성은 이렇게 박스포장을 뜯으면 숟가락 한개와 햇반처럼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에 비닐이 덮혀있는데요. 뜯는곳으로 뜯으면 아주 쉽게 잘 뜯어집니다. 저는 이런거 잘 안 뜯어지면 괜히 짜증나더라구요..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먹어도 좋구요. 전자렌지가 없으면 뜨거운물에 넣고 데워도 되며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드셔도 상관이 없는데요. 저는 세번째 귀차니즘에 속하기때문에 그냥 포장 뜯고 바로 먹어봤습니다.

처음 봤을때에는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는데다가 기존에 제가 먹던 제품이 참치캔처럼 따는것이여서 날카로운 부분과 숟가락이 접혀있고 작아서 불편한 점을 이 제품이 전부 보완을 해줬는데 맛에서는 살짝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팥죽은 적절한 단맛이 중요한데 조금 심하게 달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통단팥이 들어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팥과 밥알이 너무 곱게 갈렸다는 점에서도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부드럽게 드시는걸 좋아하는분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제가 선호하는 단팥죽은 적당하게 갈린 팥과 밥알이 씹히는 질감이 있어야 씹는 고소함과 단맛이 적절하게 이뤄진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달고 부드러운 단팥죽이였던것 같아요.

사람마다 입맛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가족 모두 한 숟가락씩 먹어보더니 처음 내뱉은 말이 '왜 이렇게 달아'였거든요. 저희 가족 단것 좋아하는편에 속하는데도 이건 단팥죽이라는걸 감안을 해도 너무 단맛이 강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