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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지혜│

애견납골당 애견장례 할 수 있는 곳 어디일까?(강아지장례,강아지화장)

애견납골당 애견장례 할 수 있는 곳 어디일까?(강아지장례,강아지화장)

제목부터 왠지 심상치가 않지요.원래는 이런글 블로그에 올리면 괜히 더 우울해질꺼같아서 포스팅을 안할려고 했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싶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때 아빠께서 시츄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는데 그때부터 우리 강쥐는 그냥 강아지가 아니라 부모님에게는 딸이였고 저에게는 동생이였습니다.그렇게 10년 넘게 같이 살다가 며칠전 갑작스럽게 애가 아프더니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저희 가족 곁을 떠났습니다.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우리가족 곁을 떠날꺼라고 항상 생각은 했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가버려서 아직도 많이 힘이 드는데요.사람의 습관이라는 것 정말 무섭더군요. 저도 모르게 강아지 이름을 부르고 강아지 화장실 가야되지.하면 화장실 문을 일부러 밤에 열어놓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 자는 곳을 쳐다보게 되고 뭔가를 먹을때에는 강아지부터 찾게 되는거 있죠.근데 그게 저뿐만이 아니라 엄마도 동생도 자신도 모르게 강아지 이름을 내뱉는것입니다.그러면 또 생각이 나서 같이 울게 되고 그렇게 강아지 가버리고 3일은 정말 실감도 안나고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엄마께서 강아지 가버리고 많이 힘들어하셔서 그게 더 힘드네요.그래서 동생이 저보고 그러더군요.절대 엄마앞에서는 울지 말라구요.헌데 가만히 TV를 보고 있어도 눈물이 나고 그냥 밥먹다가도 생각이 나면 눈물이 흐르는데 미치겠더군요.그래서 울고 싶을때에는 방문 닫고 이불 뒤집어쓰고 입 막고 울었습니다.울음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려구요.....

그렇게 1주일이 지났는데도 저는 여전히 힘드네요.일부러 더 웃고 밝게 행동을 하지만 뒤돌아서면 그냥 또 눈물이 나거든요.몇년동안 흘리고도 남을 눈물이 왜 이렇게 마르지가 않는지.....게다가 수척해진 엄마의 모습을 보니 아~내가 왜 그때 강아지 키우자고 졸라댔을까? 하는 후회도 듭니다. 아무래도 강아지와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엄마는 저보다 몇배는 더 힘들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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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아지를 화장 시켰는데요.산에도 묻을까? 생각해봤지만 주위에 아는 분께서 산에다가 묻었는데 그 산에 올라갈때마다 생각이 난다고 하셔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애견납골당에 연락해서 화장을 했습니다.장례절차는 연락만 하면 직접 와서 장례장으로 데리고 간 후 추모제를 올리고 화장을 하고 화장 후 뼈를 수습하여서 돌려주는것인데요.이때 산골이나 추모실에 보관 또는 돌 같은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하지를 않았는데요.돌을 만드는것도 기념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분명 그거 보고 매일 울꺼같아서 차마 못하겠더라구요.그러니 선택하실때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화장비용은 15만원부터 시작하며 강아지 몸무게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추가비용이 생깁니다.그리고 따라가셔도 되고 저처럼 따라가지 않으셔도 되는데요.나중에 전화를 하고 이메일로 사진을 받아 볼 수 있으니 따라가서 지켜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연락하셔서 메일로 받아보세요.

제가 올린 사진처럼 사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중간 과정의 사진은 다 생략하고 올린것이여서 4장밖에 안 올렸지만 실제로는 강아지 마지막 모습과 화장 후 뼈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제가 받은 사진은 총20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키우면서 주의할 점 몇가지 알려드릴께요.강아지 피부가 좋지 않을때에는 어떤 약을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약샴푸를 사용해도 발라줘도 소용이 없는데요.이럴때에는 사료부터 우선 바꿔보세요.저는 등에 피부병이 심할때 병원을 다녀도 그렇게 낫지를 않던것이 사료를 바꾸고 사람 먹이는거 안 먹이고 간식 절대로 안 먹이니깐 낫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배부분이 좋지가 않더라구요.근데 양고기 사료 홀리스틱급으로 바꿔주니깐 좀 좋아지면서 나아지더라구요.그리고 그 부분에 털이 자라나지 않게끔 자주 털을 깎아주고 통풍이 잘되게 하고 햇빛에 좀 쐬어주면 확실히 좋아진답니다.

또한 강아지는 어릴적 중성화수술을 시켜주는게 나중에 암컷 같은 경우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릴적에는 괜찮지만 노령견이 될 수록 안 좋거든요. 그러니 미리 해주는게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그리고 강아지 키울때에는 식물은 왠만해서는 안 키우는게 좋다고 하네요.이것저것 강아지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동안 행복했던 기억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 생각들때문에 더 힘이 드는데요.언젠가는 분명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