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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커피│

환타쉐이커 포도맛 '신나게 10번만 흔들어보세요'

환타쉐이커 포도맛 '신나게 10번만 흔들어보세요'

CF를 보다 보면은 먹고 싶은게 참 많지요.헌데 수많은 광고중에서도 환타쉐이커는 처음 본 순간 눈에 들어왔습니다.흔들어서 마신다는 점이 흥미로웠거든요.

그래서 꼭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체험단 신청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살짝 다른 맛이 나더군요.저는 포도봉봉에 탄산을 추가한 맛일꺼라 예상했었는데 환타쉐이커는 탄산과 젤리가 합쳐져서 묘한 맛이더군요.솔직히 제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맛이 나쁜것은 아닌데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젤리가 살짝 답답했거든요.그래서 이거 나만 입에 안 맞나 싶어서 가족들 모두 앉혀놓고 한번 마셔보라고 했는데 반응이 극과 극이였습니다. 부모님은 조금 버거워하셨고 동생과 사촌동생들은 신기하다..그러면서 맛있게 마시더라구요.

한마디로 이 제품은 젊은층에게는 재미와 신선함 그리고 새로운 맛에 대한 즐거움을 주지만 나이 드신분들에게는 조금 무리가 있는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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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스가 도착했는데 다른분들은 벌써 다 드셨을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은 동생만 마셔서 그런지 아직도 좀 남아있네요.그래서 가끔 누가 집에 왔을때 한번씩 드셔보라고 드리는데 그때마다 다들 하시는 말씀이 "이 집에는 어린아이가 있나보네요"라고 합니다.아무래도 제품 특성이 나이 있는 분들보다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러한가봐요.헌데 더 웃긴것은 제가 "이건 꼭 흔들어서 드셔야 해요"라고 얘기하면 모든 분들이 정말 열심히 흔드시더군요.그것도 10번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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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디자인이 너무나도 잘 빠졌습니다.보라색과 연두색이 어울러져서 시원한 느낌을 주거든요.게다가 마트에 가도 환타쉐이커가 가장 먼저 눈에 뜨이더군요.그만큼 독특하고 예쁘다는 것이겠죠. 그 수많은 제품 중에서 제 눈에 쏙 들어올정도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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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흔들고 흔들고 팔목에 무리가 갈정도록 10번을 아주 세게 흔들었습니다.처음 그냥 쏟았을때에는 잘 나오지 않더니만 10번 흔들었더니 아주 잘 나옵니다.그러니 이거 안 흔들어도 먹을 수 있어..라는 분들 괜한 오기 부리지 마시고 10번만 꼭 흔들어주세요.

아무리 젤리 형태라고 하지만 이것도 엄연한 탄산음료이기에 기포가 올라온답니다.저기 뽀글뽀글 맺힌것 보이시죠.숟가락을 한번 떠서 볼까요?...약간 점성 같은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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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데다가 이 제품은 하나만 마셔도 배가 부르답니다. 제 평생 캔음료 마시고 배가 부르기는 환타쉐이커가 처음이였거든요.3분의 2정도만 마셨는데도 배가 부르는데 포만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꺼 같고 간식용으로 먹거나 아니면 학생분들 공부하다가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를때 마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음료라고 하기에는 젤리같고 그렇다고  젤리라고 정의 내리기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제품이지만 약간의 청량감이 조금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아니면 젤리의 양을 살짝 줄여도 괜찮을꺼 같습니다.봄에는 괜찮지만 여름처럼 더울때 갈증 나서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껴질수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