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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지혜│

우정사업본부 사칭전화 조심하세요

우정사업본부 사칭전화 조심하세요

그저께 이상한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소포가 도착했는데 반송될 예정이라고 몇번을 눌러주세요.라는 전화였는데요. 사투리를 쓰는 여자의 목소리에다가 뭔가 되게 어설프고 엉성한게 의심스럽더군요.우체국택배는 항상 아침에 택배 도착할꺼라는 문자가 오거나 아니면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아저씨께서 저에게 연락을 주실텐데 그런일이 전혀 없었거든요.

잠시 번호를 누르라는 말에 흠칫하다가 냅다 그냥 끊어버렸습니다.아무리 생각해도 반송될 물건도 없고 왠지 사칭전화일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깐 번호만 눌러도 안 좋다는 글을 봐서 그런지 무조건 몇번 누르세요.라고 하면 저도 모르게 그냥 끊어버린답니다.

헌데 이건 저를 시험에 들게 하는 거 있죠.소포 받을게 많다보니 잠시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우정사업본무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팝업창으로 뜨네요.사칭 전화 조심하라구요.그러니 저처럼 이런 전화 받으면 무조건 끊어버리세요.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전화랍니다.

최근 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을 사칭, 허위로 소포가 도착 또는 반송 예정이라며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구체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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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입니다. 소포가 도착하여 반송예정입니다.
  다시듣고 싶으시면 0번,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십시오’라는
  안내멘트가 나온 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세하게 물어본 다음 전화를 끊음
  (0번을 누르면 응답 없이 끊김, 발신자 번호는 ‘000000’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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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되는 피해

 - 위와 같은 전화 등에 응할 경우 집주소, 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이 노출되어 범죄에 이용되거나 전화요금 청구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방요령 및 조치

- 우체국에서는 ARS전화를 이용하여 소포(택배)등의 도착 및 반송에 대한 안내를 하지않고 있으니 절대 그러한 시도에 응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라며,그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