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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가방 세일기간에 구입하다 'MCM 드로스트링백'

건강정보 2008. 10. 9. 17:28
MCM가방 세일기간에 구입하기  'MCM 드로스트링백'

핸드백이나 지갑 브랜드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이여서 전 함부로 굴려도 되는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데요. 엄마들은 그런것에 상당히 민감하시더라구요. 지난번 이모네 갔다가 이모가 MCM가방을 샀다고 엄마에게 보여주는 바람에 한동안 MCM가방 얘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갖고 싶으세요? 라고 물어보았는데 또 그렇게 물으면 자신은 그렇게 비싼 제품 필요없다고 거절하시더라구요.그러다가 결정적으로 백화점에 갔다가 세일 한다는 말에 저를 한번 쓰윽 보시더군요.

엄마의 눈빛을 보니 이건 갖고 싶다는 것이구나. 하는걸 본능적으로 깨닫고 10%세일하니깐 하나 사드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얼마전 MCM 매장에 들렸습니다.역시나 세일을 잘 하지 않는 MCM 답게 매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가방 구경하기도 계산하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가방 계산하는데 줄이 쫙 서있는 거 있죠. 그정도로 MCM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가 좋길래? 중학생부터 연세 지긋한 할머니분들도 보이는데 헉~소리가 나더군요.

제가 구입한것은 드로스트링백이라고 복주머니형으로 되어있는데요.조금 큰 가방을 사드릴까 하다가 워낙 크로스백 종류를 좋아하시다보니 들고 다닐수도 있고 편하게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는 것이 나을 듯 싶어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더 깜찍하고 예쁘더군요.

MCM 홈페이지 들어가기

가격은 349000원인데 10%세일해서 314100원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이 14100원을 채우기 위해 백화점 앞에 있는 상품권 파는 곳에 가서 10만원짜리 3장을 구입했답니다. 10만원짜리 한장당 5000원씩 이익이거든요. 그러니 3장이면 15000원이 남으니 수표 3장 가지고 나가서 900원이 오히려 남았답니다.
동그랗지도 네모낳지도 않은 모습인데요. 밑 바닥은 직사각형으로 되어있고 윗 부분은 복주머니 형태로 되어있어서 저 끝을 풀었다가 조이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앞면에는 MCM로고가 새겨있으며 가방 전체적으로도 MCM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가방 옆에는 MCM이라고 쓰여있는 로고가 걸려있고 조그만 끈은 들고 다닐때 쓰는 것인데 다른 가방과 달리 그냥 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핀을 이용해야하기때문에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가방 안에는 핸드폰 끼울 수 있는 부분도 보이고 지퍼형태로 된 작은 포켓도 보이지요.그리고 겉으로 보았을때에는 안이 작을꺼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넉넉한 편이여서 이것저것 넣어가지고 다녀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MCM 가을 세일은 10월12일까지이니깐 이 기회에 가방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분들은 지금을 놓치지 마세요. 언제 세일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