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두고 불미스러운일이 발생했습니다.쿠바 태권도 선수 마토스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발길질을 가했는데요.이로 인해서 마토스는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이래저래 말 많은 베이징 올림픽이 되어버렸습니다.편파판정,오심,이제는 심판 폭행까지 아주 대단한 올림픽이네요.마토스는 칠마노프에게 2대3으로 뒤지던 2라운드 도중 발을 다쳐 응급 치료를 받다가 제한 시간을 넘겨 기권패를 당했는데요.원래 태권도는 경기 도중 선수가 다치면 1분의 치료 시간을 주고 다시 1분의 치료 시간을 요청할 수 있지만 마토스는 1분의 치료시간을 쓰고 난뒤에 추가로 신청을 하지 않아서 심판이 기권패를 선언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따지면 선수의 잘못인데 솔직히 선수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고 태권도 선수라면 이런 행동을 보여서는 절대 안되겠지요.
헌데 더 황당한 것은 이런 쿠바 선수의 행동에 중국 관중들은 마토스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전에 펼쳐졌던 경기에서 중국선수가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떨어졌다는 것이 원인이 되었는데요.그 일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마토스 선수가 이런 행동을 하였으니 중국 관중 입장에서는 통쾌할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가뜩이나 요즘 태권도가 위태롭다고 말할정도로 상황이 안좋은데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