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까는것만큼 귀찮고 번거로운일도 없는것 같아요.매번 마늘이 떨어지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늘을 까는데 마늘양이 까도 까도 줄어들지 않더라구요.장갑을 끼면 마늘 까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렇다고 장갑을 벗고 까면 그 다음날 손가락이 아려서 생활하는데 며칠을 고생했던적이 있어 그 이후로는 무조건 장갑을 끼는데요. 마늘을 이렇게 잔뜩 까놓으면 다져서 보관을 해야하는데 어머니들 보면 큰 통에 잔뜩 넣어서 보관하시고 숟가락으로 필요할때마다 떠서 사용하시는데 그러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매번 뚜껑 열었다가 닫었다가 또 열었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해야하기에 마늘의 신선도에서도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가장 좋은 하나씩 보관하는 방법인데요.이 방법을 이용하면 다진마늘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답니다.
우선은 마늘을 잔뜩 까야겠죠. 어릴적에는 어머니 마늘 깔때 왜 도와드릴 생각은 안했는지 몰라요. 나이 먹어서 마늘 까다보면 후회가 될 정도록 죄송스러워지더라구요.저는 일년에 몇번 하기 싫은게 있는데 그게 바로 마늘 까는것과 김장 담그는것입니다. 하는 동안에도 지치지만 하고 난 후에도 힘들더라구요. 마늘을 조금 까면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저희 엄마 손이 너~~~~~~~무 크셔서 대야 하나 가득 마늘이 차 있거든요.그래서 집에 들어와서 베란다를 봤을때 마늘이 눈에 띄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저걸 또 언제 까나? 싶어서요...
그러니 학생분들은 어머니 마늘 까면 옆에서 좀 도와주시고 남편분들도 마늘 냄새 난다고 뭐라 하지마시고 조금이라도 거들어주세요.처음 몇개는 쉽게 깝니다.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늘 양은 줄어들지 않고 자세는 한 자세로 유지해서 몸에 통증이 오는데다가 칼 잡은 손은 칼질 좀 했다고 아파온답니다.
마늘을 다 깠으면 마늘 다지기 작업 시작...
이제 마늘을 다져야하는데요. 예전에는 손으로 일일이 빻았죠.하지만 요즘은 대형 믹서기가 있습니다. 믹서기 구입할때 용량 큰걸로 구입하시면 몇번이 금방 마늘이 다져지는데요.솔직히 손으로 하는게 가장 좋지만 아파트에서 마늘 빻는것도 소음이더라구요.저희 윗층에서 매번 마늘을 빻는데 일주일 내내 마늘 빻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 이후로 이것도 소음 문제가 있겠구나 싶어서 그냥 믹서기로 바로 돌려버립니다.단 시간내에서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죠.
다진마늘 오래보관하는 방법 얼음틀만 있으면 된다.
집에 얼음 얼리는 틀 하나쯤은 다 있을꺼예요. 저는 모양 내겠다고 동그란 틀을 사용하는데요.네모나 동그라미나 상관없습니다.그냥 제가 예뻐서 사용하는것이거든요.얼음틀은 깨끗하게 한번 씻어주시고 요즘 햇볕 좋으니깐 한번 말려주세요.
이제 얼음틀에 다진마늘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숟가락으로 푹 퍼서 넣으세요.원하는 양만큼 다진마늘을 넣으시면 됩니다.
이제 냉동실로 직행해서 얼리면 되는데요.이렇게 얼린 다진마늘은 지퍼백에 넣으셔도 되구요.아니면 락액락통에 담아서 넣으신 후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오랫동안 보관하고 필요할때마다 쉽게 꺼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버튼 꾹꾹꾹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