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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지혜│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블루베리 묘목 가격,블루베리 꽃 필 준비중

작년 여름 길거리에 서 있던 트럭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화분들이 눈에 띄였는데 그 중 블루베리 곧 열매가 달리니깐 집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블루베리 묘목 5천원 주고 블루베리를 구매했습니다.그런데 그 이후 엄마께서 사온 블루베리와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나는것입니다.엄마의 블루베리는 블루베리가 자꾸 자꾸 생겨가고 하나씩 따서 먹는 즐거움이 생겨가는 반면 제가 5천원 주고 구입한 블루베리 묘목 아무런 소식이 없고 뭔가 야위어 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비교를 많이 당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 블루베리에도 드디어 블루베리가 달렸는데 세상에 작은것은 둘째치고 맛이 무 맛이더구요..블루베리는 달거나 새콤하거나 뭔가 맛이 나는데 제 블루베리는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아무맛도 안나는 블루베리는 그때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고  제 블루베리가 불쌍했는지 엄마께서 열심히 돌보시더라구요.그런데 그 불쌍한 제 블루베리에 드디어 꽃이 폈습니다.그리고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들 듬뿍 받았던 그 잘난 블루베리는 아직도 꽃이 필 기미가 안 보이더군요.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제가 작년 한해 가족들의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 키웠던 블루베리인데 이렇게 잔뜩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앙상하기만 했고 새끼손톱만한 블루베리가 달리고 맛도 없었던 그 블루베리가 이렇게 봄을 맞아 꽃을 피울려고 준비중이였던것입니다.그렇다면 엄마의 블루베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게 바로 작년 한해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블루베리인데요.아직도 이 블루베리는 꽃을 피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있습니다.그냥 앙상한 나뭇가지에 불과합니다.얼마전 블루베리 농원가서 물어보니깐 블루베리 종류에 따라 늦게 피우는것도 있다고 하는데 제 블루베리와 많이 비교가 되죠. ^____________________^

 

 

블루베리 묘목 5천원 주고 살 때 아저씨께서 분명 여름에 열매가 많이 달려서 먹을 수 있을꺼예요..했는데 그 말과 전혀 달라서 속상했는데 저렇게 꽃 핀 부분에서 꽃이 떨어지고 블루베리가 자라나는것이죠.

 

 

 

제 블루베리 아직 꽃이 활짝 편 상태가 아닌데요.이 블루베리 사진들을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되실꺼 같네요.얼마전 블루베리 8년산을 하나 구입을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작은것도 키워보라고 주셨는데 이게 바로 그때 받은 블루베리랍니다.받아서 제 블루베리 옆에다가 옮겼는데 현재 이 블루베리는 꽃이 거의 다 펴서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윗 부분을 보면 보라색,청록색으로 색이 변하는게 보입니다.이제 저 부분에서 블루베리가 짠~하고 열리는것이죠.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블루베리 묘목 구입할때 주의할 점이 있다'

 

 

솔직히 전 제가 키우고 있는 블루베리가 무슨 종류인지 모릅니다.그때 구입할때에는 블루베리가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블루베리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게다가 블루베리 달릴려면 수정이 필요한데 벌들이 필요합니다.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바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벌을 키울수는 없잖아요.그래서 블루베리 구입할때 물어보니 벌 없이 자가 수정이 가능한게 있다고 하더라구요.아니면 붓을 이용해서 하나하나 본인이 수정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귀찮잖아요.그래서 저는 이번에 블루베리 큰 거 구매할때 벌 필요없는걸로 구매했는데 그런데도 100% 블루베리가 달리는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니 아파트 베란다에서 블루베리 키우실분들은 이부분을 알아두시고 블루베리 묘목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무조건 블루베리 오래되거나 큰게 좋은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키우면 상관이 없지만 저처럼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려면 이런저런 걸림돌이 많거든요.어디가서 벌 잡아서 한번 키워볼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것도 무리인것 같고...하여간 블루베리 구입하실때 이 부분은 꼭 확인을 하세요.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블루베리 흙이 따로 있다?'

 

 

 

그리고 블루베리는 그냥 흙으로 키우시면 안됩니다.블루베리 흙이 따로 있거든요.인터넷으로 구입시 블루베리 흙 50리터에 11000원정도선이면 구매 가능한데요. 큰 화분 하나에 블루베리 흙 20리터 들어가는것 같습니다.그리고 블루베리는 물 자주 줘야해요.이 블루베리 흙 자체가 금방 마르더라구요.게으르면 블루베리 키우기 힘든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블루베리 꽃 피우기 위해서 커지고 있는것이 눈에 보이고 어디선가 또 자라나는게 보이는데 이게 되게 신기하네요.특히 작년에 구박을 너무 많이 받던 블루베리였기에 더 애뜻한 마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란다에서 이것저것 키우다보면 날라다니는것들이 많이 있어요.이거 엄청 신경쓰이는데요.그럴때에는 뿌리는게 아니라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는게 있는데 이거 붙여놓고 하루 지났더니 저기에 뭐가 잔뜩 달라붙어있더군요.효과가 엄청 좋습니다.

 

 

이렇게 붙여두시면 되는데요.마트나 약국에서 판매하니깐 그거 사다가 붙여주시면 되요.딱 하루만 지나보시면 저기에 뭐가 잔뜩 붙어있습니다..조금 징그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뿌리는것보다는 효과적인 방법인것 같습니다.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블루베리 묘목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아저씨께서 5천원에 싸게 팝니다...해서 구매하였는데요.대부분 4년생 이상 구매하시는게 좋은데 가격이 2만원에서 3만원정도 되는것 같습니다.얼마전 블루베리 전문적으로 파는곳에서 구매했을때 8년생을 구매했는데 거기서는 가격이 7만원이더라구요.여기에 화분값 몇만원 더 들어가지만 집에서 이걸로 블루베리는 잔뜩 먹겠다..이런 생각으로 구매하시면 안되고 그냥 저처럼 꽃 피고 간혹 열매 달리면 먹고 그런 생각으로 키우시면 좋을꺼 같네요.꽃 키우는것도 재미있지만 블루베리 키우는 재미는 또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작년에 구박 받던 블루베리가 이렇게 자라줘서 올 여름이 저는 무척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제 바램대로 올 여름에는 무 맛 나는 블루베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블루베리가 달려야할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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