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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으로│

이웃집 꽃미남 기억에 남는 고독미 감성을 울리는 독백

이웃집 꽃미남 기억에 남는 고독미 감성을 울리는 독백

 

이웃집 꽃미남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될 꺼 같은데요.특히 드라마에서 고독미의 독백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어떤 독백이 가장 인상적이였나요? 저는 몇개는 내 얘기 같기도 하고 너무 마음에 확 와닿아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 여자의 입은 산동네의 부실한 수도꼭지 같다. 필요한 순간에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다가 고요한 한밤중에 저 혼자 물길이 도는 엇박자 수도꼭지 같다. 그 순간 하지 못했던 말들이 뒤늦게 홀로 터져 나온다. 다음 번에는 꼭 이렇게 대꾸해줘야지, 이렇게 말 걸어야지 다짐하며 그 여자는 홀로 있을 때 가장 멋진 대사를 말한다” - 이웃집 꽃미남 2화 中

 

 

“진실은 거짓의 포장지만 벗기면 짠하고 드러나는 달콤한 사랑이나 초콜렛이 아니다. 피와 살을 보호하는 피부가 필요하듯 진심을 가리기 위해 거짓말이 필요했다. 상처를 보이면서까지 솔직하기 보다 화사하게 웃으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그 여자에게 더 안전했다” - 이웃집 꽃미남 4화 中

 

 

“그 여자는 마음의 끈이 그 누군가의 마음과 조용히 연결되는 것을 인연이라 믿는다. 한 마음에 여러 사람의 다양한 마음들이 갑자기 이어지고 뒤섞일 때 그 여자는 불안해진다. 그러니 인연들이여, 제발 너무 힘주어 마음을 끌어당기지 말아주기를…” - 이웃집 꽃미남 6화 中

 

 

"그 여자에게 상처란 깊은 물속에 빠진 것과 같다" 상처의 깊이를 모르는 구경꾼들은 왜 빠져나오지 못하냐고 충고한다.타인의 상처에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여자는 그런 공허한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적어도 한 사람만은, 한 사람에게만은..." -이웃집 꽃미남 7회 中

 

 

"사람은 공장에서 제작된 기계나 장난감이 아니라서 특별하고 복잡하다" 쓰임새도, 마음의 색깔이나 향기도, 조금만 스쳐도 아픈 급소와 약점조차도 저마다 다르다.한참을 오래도록 지켜봐야 그 사람의 윤곽이 겨우 잡힌다.그래서 그 여자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다. 믿지 않았다." -이웃집 꽃미남 11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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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로맨틱 드라마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예쁘게 끝이 났네요.저는 다음번에 시간 되면 다시 한번 정주행하면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