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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퍼시스의자 vs 듀오백의자 어떤게 좋을까?

퍼시스의자 vs 듀오백 의자 어떤게 좋을까?

지난글에서는 퍼시스의자에 대해서만 알아봤는데 퍼시스 의자 하나만 두고 보면 뭐가 얼만큼 좋은지 크게 눈에 뜨이지가 않습니다.그래서 제가 기존에 쓰던 듀오백 의자와 비교해봤습니다.

대부분 듀오백 의자를 많이 쓰고 계실텐데요.듀오백의자 사용하는분들은 메쉬의자가 조금 낯설고 적응하기가 힘들수도 있을꺼예요.하지만 며칠정도 앉다보면 이게 훨씬 더 편하다고 느낄것입니다.저도 며칠은 푹신한 느낌에 너무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쏙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메쉬소재가 어색하더라구요.

그러나 날씨가 덥다보니깐 장시간 사용하다보니 등에 땀이 차오르는데 가뜩이나 에어컨이 없어서 더워죽겠는데 더 덥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퍼시스에만 앉게되었고 앉다보니깐 이제는 듀오백보다는 퍼시스가 더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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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봤을때 왼쪽이 퍼시스의자고 오른쪽이 듀오백의자입니다. 디자인은 둘다 빠지지 않을정도록 예쁜데요. 아랫부분은 듀오백이 훨씬 넓기때문에 양반다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듀오백이 편할꺼예요.허나 퍼시스도 이에 뒤지지 않는 좌판을 앞쪽으로 빼낼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양반다리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비교해봐서는 왠지 다리부분도 그렇고 듀오백의자가 안정적이고 튼튼해보는 반면에 퍼시스 의자가 갸냘픈 느낌이 들죠.하지만 걱정했던 다리부분은 생각했던것과 달리 튼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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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퍼시스 팔걸이를 좋아하는거은 높이 조절뿐만 아니라 좌우,전후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듀오백에도 높이 조절은 있지만 그게 전부거든요.다만 푹신함은 듀오백이 더 좋은것 같아요.암패드 윗부분 재질은 퍼시스가 더욱 부드럽구요.듀오백은 전체적으로 푹신하게 되어있고 퍼시스는 윗부분만 되어있는데 뭐 아랫부분은 사용하지 않는것이니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각도 조절이 된다는것은 쓸모없을꺼 같으면서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저는 타자를 칠때나 마우스 사용할때 팔걸이 부분에 팔을 올려놓고 쓰는데요.이게 예전에 손목에 무리가 가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난 이후로 습관이 되었습니다. 컴퓨터로 작업하시는분들은 손목 부분 무리 안가게 조심하셔야되요.

팔걸이가 쓸모가 없을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고 컴퓨터를 하려면 이게 꼭 필요한것같습니다.그런데 이건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전후 조절도 가능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맞출수가 있더라구요.특히 안으로 각도 조절해놓으면 그리 편할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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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의자는 앉았을때 등판이 두개가 따로 있어서 모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고 퍼시스는 꼭 맞춘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하지만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의자를 원하는 분들은 메쉬소재의 의자가 더 좋을꺼예요.

청소하기도 매쉬의자가 훨씬 더 편합니다. 그냥 몇번 걸레로 쓰윽 닦으면 되거든요.하지만 한가지 안 좋은것은 뭔가 구멍사이에 끼었을때에는 닦아서는 해결이 안된답니다.(과자 부스러기 같은거 왠만해서는 흘리지 않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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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은 높이조절과 뒤로 젖혔을때만 목이 받히는 장점이 있지만 퍼시스는 각도조절을 다양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다만 앞으로 조절했을경우 지탱하는 힘이 조금 약해서 넘어가는 현상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요.

좌판부분은 푹신한 느낌은 듀오백이 좋지만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것은 퍼시스입니다.그렇기에 장시간 앉아있어도 덥다는 느낌이 덜 들지요.게다가 요즘처럼 더운날에는 컴퓨터도 뜨거운데 의자까지 더우면 사람 지치잖아요.제가 요즘 그 상태이지만요.역시 더위에 약한 사람은 모든것이 다 거슬린다니깐요.전 한동안 듀오백의자가 너무 더워서 식탁의자 빼서 앉았는데 시원해서 좋긴 한데 허리가 아프더라구요.역시 식탁의자는 그냥 밥억을때만 앉는 의자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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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퍼시스가 5발이고 듀오백은 6발이여서 그런지 딱 봤을때에는 듀오백이 좋아보입니다. 저 또한 다리부분이 약한거 아닌가? 싶었거든요.그러나 바퀴가 잘 굴러가는것은 퍼시스더군요.

가격이 제가 구입한 듀오백보다 퍼시스가 많이 비싸지만 제 값을 톡톡히 해내는 의자인것 같습니다.특히 저는 가장 좋았던게 컴퓨터 사용시뿐만 아니라 책상에서 책을 보더라도 허리자세를 잡아주더라구요.헌지 저는 의자가 살짝 문제가 보여서 A/S를 신청해놓고 얼마전에 받았는데 A/S 생각보다 빨리 되더라구요.저는 며칠 걸릴줄 알았거든요.그러니 의자 쓰다가 조금 거슬리거나 뭔가 이상하다.싶은분들은 서비스센터(1588-1244)로 연락해서 증상 얘기하고 주소 알려주고 그러면 기사분이 방문하기전에 미리 연락을 주고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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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덤으로 얼마전까지 쓰다가 버린 의자를 올려봅니다.2만원정도 되는 가격에 구입했는데요.의자는 절대 싼것 구입하면 안되는걸 제가 이 의자 쓰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다리 부분 보이시죠.저희집에 아빠께서도 60kg을 안 넘으시는데 의자 발 부분에 금이 갔습니다.처음에는 금이 가도 앉을만했는데 한번씩 앉을때마다 금이 계속 가고 결국은 균형이 안맞더라구요.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2만원에 구입한 의자라도 돈이 아깝잖아요.그래서 분홍색 끈으로 칭칭 감아서 사용했는데 역시나 한번 앉을때마다 1시간 이상 앉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서 결국은 버렸습니다.식탁의자보다 못한 의자가 저 의자더라구요.모양은 듀오백과 비슷했는데 듀오백짝퉁은 역시 짝퉁이였습니다.

장시간 앉을 의자가 아니면 상관이 없지만 오랜시간 앉아 계신분들은 저처럼 2만원 의자에 넘어가지마세요.게다가 이 의자 버릴때 스티커 붙여서 버려야되어서 4천원이 또 들었습니다.한마디로 애물단지 의자였죠.

그러니 의자는 꼭 앉아보고 구입하세요.싼것이건 비싼것이건 앉았을때 편안하게 최고입니다